‘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의 신화용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달성하며 성남전 승리를 이끌었다.
신화용은 지난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성남 공격진의 수 차례 슈팅에도 포항의 골문을 지켜내며 1-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날 성남은 제파로프와 김동섭을 선두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을 넘지는 못했다.

신화용은 올시즌 23경기서 18골만 내주며 포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포항의 선두경쟁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0점대 실점률(0.78)과 함께 K리그 클래식 무실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화용은 지난 7월 5일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제주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팀내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용은 "수비진들의 든든한 도움이 있었기에 무실점 기록도 가능했다"며 "팀을 위한 플레이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선방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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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