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레이시아] '임창우 헤딩 선제골' 한국, 1-0 리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4 17: 28

28년 만에 안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전서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전반 26분 임창우의 헤딩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중요한 한 판이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정상의 희열을 맛보지 못했다. 무려 28년 동안 들러리 신세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한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이날 김신욱을 필두로 윤일록(서울), 김승대(포항), 안용우(전남)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박주호(마인츠)와 이재성(전북)이 구축했고,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벌인 한국은 전반 26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진수의 자로 잰 듯한 코너킥을 우측면 수비수 임창우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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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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