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우리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14 17: 34

롯데 자이언츠가 문규현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를 잡았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두산전에서 9회말 터진 문규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3-3으로 맞선 9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박종윤이 물러나고 주자없는 가운데 문규현이 타석에 섰다. 문규현은 윤명준의 8구를 잡아당겨 사직구장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를 끝내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경기 초반 점수를 내고나서 추가득점 안 나와서 다소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에 문규현이 귀중한 홈런을 쳤다. 우리에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다.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2주간 쉬는데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해서 잔여경기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