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여객선 침몰, 최소 30명 사망-실종 70여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14 18: 23

 필리핀서 여객선 침몰.
필리핀서 지난 13일 오후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 최소 30여 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은 여객선 마할리카Ⅱ호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80㎞ 떨어진 레이테섬 부근에서 전복됐으며 지금까지 14명만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선 탑승자 명단에는 승객과 승무원 84명의 이름이 올라있다. 그러나 필리핀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탑승자 명단에 없는 사람들도 많아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관리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에 조타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리핀 북부에 태풍 갈매기가 접근하면서 빗줄기가 거세진 것도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사고 해역에 해안경비대 선박 등이 출동했지만 파도가 거세 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필리핀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필리핀서 여객선 침몰, 빠른 구조 가능하기를" "필리핀서 여객선 침몰, 남일 같지 않아 가슴이 아프네요", "필리핀서 여객선 침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TV조선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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