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인천 남동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A조 1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시작전 윤덕여 감독이 벤치에 서 있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힘든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첫 경기를 펼친다. 어려운 일정을 펼쳤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금메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 넘어야 한다. 자신감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훈련을 통해 부담을 이겨내면 된다.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준결승 정도에 승부처가 될 것이다. 북한과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있다.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장 조소현은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밖에서 봤을 때 분위기가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가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