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무적 중에 무적이다.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복수에 미친 성혁과 전직 검사 김지훈마저 따돌리는 날센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46회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박종하(전인택 분)를 찾기 위해 장보리(오연서 분)와 이재화(김지훈 분), 문지상(성혁 분)의 분투가 담겼다.
이날 보리와 재화, 지상은 연민정(이유리 분)의 뒤를 밟아 종하가 있는 일산 인근 모텔을 찾았다. 하지만 민정은 세 사람을 따돌려 종하를 숨기는데 성공했다. 전직 검사인 재화와 민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눈에 불을 켜는 지상, 그리고 악다구니를 쓰는 보리 세 사람을 따돌린 것.

악녀 민정은 세 사람의 분투에도 약을 올리며 종하를 빼돌리며 또 한번의 몰락에서 피할 수 있었다. 거듭되는 위기 탈출에 민정의 파멸은 정말 멀게 느껴지고 있다.
이 같은 악녀 중에 악녀 민정은 영화 ‘어벤져스’ 영웅들이 뭉쳐도 꺾지 못할 무적이었다. 막강한 악녀 민정의 교활한 웃음에 세 사람은 또 다시 후일을 기약하며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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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