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공격라인 득점력, 고무적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4 22: 34

 태국을 대파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놀라운 화력을 선보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최유리의 다섯 번째 골까지 터지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정설빈은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의 대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윤덕여 감독은 “1차전을 태국과 잘 마쳤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슬기롭게 잘 넘겨줘서 고맙다. 홈팬들의 응원도 승리할 수 있는 큰 요인이었다”며 기뻐했다.
한국은 박은선과 지소연이 빠졌음에도 5골을 퍼부었다. 특히 5골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윤 감독은 “우리 공격라인의 선수들이 다 득점을 했다. 훈련을 통해 공격라인 선수들에게 믿음이 있었다. 큰 믿음에 선수들이 보답했다.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해서 앞으로 경기운영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1골, 2도움을 기록한 정설빈에 대해서는 “파워도 뛰어나고 가장 몸 상태가 좋아 기대가 컸다. 정설빈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서 좋은 능력을 발휘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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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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