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아들 앞 실신..시한부 들키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14 23: 13

항암치료 중인 송윤아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윤찬영에게 들키고 말았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에서는 엄마 한승희(송윤아 분)가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는 한그루(윤찬영 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친 강명자(박정수 분)는 아들의 과거 연인이었던 한승희가 스텔라 한의 이름으로 사인회를 갖고 있는 현장에 들이닥쳤다. 문태주와 한승희 사이에 아들이 있단 사실을 알고 있는 강명자는 손자를 찾기 위해 한승희를 만나고자 사인회장으로 쫓아간 것.

이날 강명자는 한승희에게 "내가 너한테 잘못이 많은 거 안다. 그걸 모르면 사람이 아니지"라며 "너 그때 아이 낳은 거지? 태주가 그러는데 네가 아이를 데려가라고 햇다는데.. 걱정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라며 손자를 향한 욕망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이에 한승희는 "그럴 생각 없다"며 단호하게 그를 내쳤다. 모친이 사인회장에 들이닥친 사실을 뒤늦게 안 문태주는 단숨에 현장으로 뛰어들어가 가까스로 모친을 끌고 나왔다.
그러나 강명자와의 대화 도중 통증을 느낀 한승희는 급하게 집으로 향했다. 약을 찾아 헤매던 그는 결국 진통제가 없어 헤매다 괴로워했다. 그 순간 한그루가 집에 들어왔고 한승희는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화장실로 몸을 피했다. 샤워를 하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둘러대긴 했지만 한그루는 식탁에서 엄마의 약병을 발견하곤 낌새를 알아차렸다.
한그루가 화장실 앞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리는 순간, 고통을 견디지 못한 한승희는 실신했다. 한그루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쓰러진 엄마를 발견하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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