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KB국민은행)이 세계사격선수권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홍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 8일째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33점을 쏘며 금메달을 따냈다. 본선에서 584점을 기록, 상위 6명이 오르는 결선에 2위로 진출한 김준홍은 결선 마지막 세트에서 2위 올리베르 가이스(독일)의 추격을 뿌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홍의 금메달은 한국이 세계선수권 남자 속사권총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다. 김준홍의 금메달로 한국은 진종오(kt) 김장미(우리은행) 정지혜(부산시청) 한진섭(한화갤러리아)에 이어 5번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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