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15일 불펜피칭, 류현진 대신 등판 준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15 03: 57

[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어깨 통증이 발생한 LA 다저스 류현진의 대체선발로 지목된 우완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의 등판 차례인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날 돈 매팅리 감독이 언급했던 대로 류현진이 18일 등판을 거를 것은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의 불펜피칭과 관련 “18일 등판을 준비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오늘 부터(선발 등판하는 날까지)는 경기 중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전날 “프리아스는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라며 “(고지대에 위치한)쿠어스 필드에 등판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싱커를 갖고 있는 프리아스가 유리한 점이 있다”는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류현진은 15일 팀과 떨어져 LA로 이동한 뒤 16일 MRI 검진을 받게 된다. 현재로서는 류현진이 부상 당일 밝힌 대로 “4월 어깨 통증을 느꼈을 당시와 비슷한 증상”이라는 점만 알려져 있어 MRI검진 후 보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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