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가 훈련에서도 비슷한 도움을 줬던 터라 놀랍지 않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맨유는 개막 첫 승을 신고하며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넣은 등 총 4골을 퍼부으며 시즌 첫승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앙헬 디 마리아의 프리킥 선제골을 기점으로 안데르 에레라, 웨인 루니, 후안 마타가 연달아 골맛을 봤다.

마타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후반 13분 자신의 쐐기골을 도운 디 마리아를 칭찬했다. 올 여름 맨유로 옷을 갈아입은 디 마리아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마타는 "디 마리아가 홈 데뷔전을 치른 것과 첫 골을 터트렸다는 데 만족하고 있다"면서 "내 골을 도운 장면은 주중 연습했던 것이다. 디 마리아가 훈련에서도 비슷한 도움을 줬던 터라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마타는 "우리는 시즌 초반 경기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더 많은 골을 넣으려 했다. 그게 지금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 해야 하는 일이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골을 넣어야 하고, 수비진도 촘촘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타는 또 "QPR전 승리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결과다.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주 중요한 승점 3점이다. 주중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주말 또 승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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