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 영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화끈하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맨유가 더 엄청난 선수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3명의 선수 영입을 더 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입 고려 대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케빈 스트루트만(AS 로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다멜 팔카오를 비롯해 달레이 블린트, 앙헬 디 마리아,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등을 영입하며 엄청난 돈을 사용했다. 그러나 엄청난 전력 보강을 했음에도 맨유는 성에 차지 않는 듯 하다.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들을 더 뛰어 넘는 거물급 선수를 3명이나 더 원하고 있다.

첫 번째 타깃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호날두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맨유는 호날두와 절친한 디 마리아를 이용해 호날두의 마음을 돌리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타깃은 스트루트만이다. 스트루트만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이적설이 돌던 선수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맨유에 좋은 영입 대상이다. 이를 위해 맨유는 포화 상태가 된 공격진에서 후안 마타를 빼 맞트레이드를 시도할 계획이다.
세 번째 타깃은 후멜스다. 측면 수비의 보강은 진행됐지만 중앙 수비를 보강하지 못한 맨유는 후멜스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후멜스가 도르트문트의 신임 주장이 되는 등 여러 악조건이 있어 앞선 두 명의 선수보다 영입이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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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위)-마츠 후멜스(아래)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