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의 정유미가 아버지에 대한 죽음에 얽힌 비밀이 밝혀진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9회분에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여름(정유미 분)의 아버지 한재식 역으로 배우 남경읍이 특별 출연한다. 여름과 태하(문정혁 분)가 함께 목재소로 가던 길에 과거 아버지와 함께 했던 낚시터를 우연히 지나게 되는데, 두 사람이 회상하는 과거씬에 등장하는 것.
극 중 한여름의 아버지의 죽음은 베일에 쌓여 있다. 앞서 한여름은 엄마 신윤희(김혜옥 분)과의 대화에서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우리 아버지 일 하진 씨가 아직 모르잖냐”라며 “내가 엄마한테 빚 있는 줄도 모르고 날 아무런 걱정 없고 아픔도 없는 애라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거 아닐까, 그건 진짜 내가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아직 밝히지 못한 사연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더불어 강태하는 한여름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과거 그는 여름의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다닐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그런데 여름과 헤어지고 5년이 지나서야 윤솔(김슬기 분)을 통해 “너와 헤어지기 한 달 전쯤 돌아가셨잖아, 전에 던 동네 약국 앞에서 교통사고로”라는 말을 들었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윤실장(이승준)을 통해 사고를 조사해달라고 부탁한 태하는 그 당시 그 장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기록이 전혀 없음을 알아내고 의문을 품은 상황이다.
당시 아버지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여름. 사랑하는 연인 태하가 곁에 있어주길 바랬지만, 바쁜 일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태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여름이 과거 연인 태하에게도, 현재 연인 하진(성준 분)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은 15일 밤 10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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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