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옆면 화면에 둥글게 접힌 '갤럭시 노트 엣지'를 공개했다. 이를 두고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은 높이 살 만하지만, 결국 디스플레이의 대량생산과 가격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투자전문 사이트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15일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의 2가지 큰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엣지가 대량생산의 문제와 높은 가격때문에, 출시 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엣지를 한국 및 일부 국가에만 출시하는 점을 지적했다. 삼성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하기 힘들기 때문에, 출시국가를 일부에 한정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공급 체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초 5.6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즉. 갤럭시 노트 엣지의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되는 겉모습과는 별개로, 공급 부족으로 눈에 띄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이 매체는 갤럭시 노트 엣지의 비싼 가격을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가격을 최소 95만원이상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이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대신 다른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구입할 것이라고 매체는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소비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미래를 제시했다고 하면서도, 앞의 두가지 문제 때문에 갤럭시 노트 엣지가 등장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질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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