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뉴 카이엔'을 앞세워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스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르쉐는 2014년 1월부터 8월까지 전 세계 12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포르쉐 AG는 8월 한달 간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수치인 1만 5000대를 판매했다.
베른하르트 마이어(Berhard Maier) 포르쉐 AG의 세일즈와 마케팅 담당 임원은 "올해 포르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몇몇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에도, 유럽 내 두 자리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뉴 카이엔은 향후 수 개월간 강력한 성장을 이끌 자극제가 될 것이며 포르쉐의 질적 성장 전략 또한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올 해 들어 포르쉐의 가장 큰 세 개의 시장들은 모두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유럽에서 약 3만 9000대 가까이 판매되며 16%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만 8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미국 시장에서는 12% 증가한 약 3만 2000대의 판매 수치를 보였다.
올 해 '파나메라'는 23%의 증가율을 보이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만 6700대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전 세계의 운전자들에게 인도됐다.
미드엔진 스포츠카 쿠페인 2세대 '카이맨' 역시 7200대가 판매되며 작년 대비 1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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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