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5전전승으로 금메달 꼭 따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15 16: 07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15일 청담동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각오를 전했다.
류 감독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항상 감격에 차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입었지만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다. 첫 번째는 WBC는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야구팬 여러분께 죄송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로 입게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5전전승으로 금메달을 꼭 따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강점은 모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 감독은 "강정호가 경기에 안 나온 것이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가전 하루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리베라 호텔에 입소한 뒤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18일 LG 트윈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인천 선수촌에는 19일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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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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