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대표팀, 강정호 부상이 가장 큰 우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15 16: 19

류중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야수 강정호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15일 청담동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각오를 전했다. 류 감독은 이날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류 감독은 "강점은 모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 감독은 "강정호가 경기에 안 나온 것이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가전 하루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8월말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가락 부상을 입어 이후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중심타자이자 가장 중요한 유격수 부문을 맡고 있는 강정호의 타격 감각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다.
류 감독은 "그리고 강민호도 꽤 안나왔는데 어제부터 경기에 나오더라. 또 나지완이 부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타격 페이스가 좀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리베라 호텔에 입소한 뒤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18일 LG 트윈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인천 선수촌에는 19일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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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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