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재원, "무조건 금메달.. 조커 역할 자신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15 16: 45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포수 이재원(26, SK 와이번스)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은 15일 청담동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합숙 훈련에 입소했다. 이재원이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이재원은 "아직까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긴장되지는 않는다. 팀 동료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김)현수, (민)병헌이 등이 있어서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또 문학구장을 쓰니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에서는 많은 선후배들이 그를 응원해줬다. 이재원은 "특히 (최)정이 형이 힘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내가 더 긴장하고 있으니 넌 긴장하지 말라'고 하더라. 형들 따라서 많이 배우고 오라고 이야기해줬고 경험을 많이 전해줬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만큼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다. 제 역할은 경기 후반 찬스에서 조커로 나서는 일일 것 같다. 그 동안 많이 해온 역할이기 때문에 자신있다. 포수에서도 (강)민호 형의 뒤를 받치기 위해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리베라 호텔에 입소한 뒤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갖는다. 18일 LG 트윈스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인천 선수촌에는 19일 입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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