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가 사술에 미친 김흥수에게 충언을 했지만 역부족임을 깨닫고 슬픈 눈빛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야경꾼일지’ 13회는 기산군(김흥수 분)이 소격서 제조로 사담(김성오 분)을 임명하자 이를 반대하는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산군은 사술에 미쳐 이린(정일우 분) 대신 사담을 소격서 제조로 임명했다. 무석은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다. 좌도를 가까이 하면 나라의 근간이 무너진다”라고 충언했지만 기산군은 역정을 냈다.

더욱이 무석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며 이성을 잃었다. 무석은 얼굴에 흐르는 피보다 진한 슬픈 눈빛으로 안타까운 충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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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