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주장 박병호, "국민들이 원하는 금메달 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15 22: 50

야구대표팀 주장 박병호.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 박병호(28)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병호는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을 지급받는 순간 감격스럽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처음 국가대표팀으로 뽑혔으나, 주장의 임무를 맡게 됐다. 이에 대해선 "처음 하는 대표팀이지만 주장직을 맡았다. 나뿐만 아니라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고 선수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3리 48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는 상황. 특히 이승엽, 심정수에 이어 역대 3번째 50홈런도 바라보고 있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박병호는 대표팀에서도 4번 타자로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16~17일 잠실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진 뒤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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