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견’ 문정혁의 눈물, 사랑 참 아프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15 23: 13

[OSEN=오민희기자] ‘연애의발견’ 문정혁이 정유미의 상처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비로소 사랑의 무게를 깨닫게 된 문정혁은 더욱 절절한 연심을 드러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9회에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상처에 눈물로 후회하는 강태하(문정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태하는 과거 여름의 아버지와 갔던 낚시터를 발견하곤 반색했다. 그러나 낚시터를 바라보던 여름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태하는 여름의 이상행동을 통해서야 여름의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로 생을 마감했음을 눈치챘다.

급기야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혼절하고만 여름. 태하는 그런 여름을 챙기느라 사고가 날뻔 했지만, 사고 직전까지도 여름을 감싸며 절절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태하는 병원에 누워있는 여름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과거를 후회했다. 그는 “갈 수 없는 날도 많았지만 분명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을 거예요. 여름이가 나를 필요로 한 게 그게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라도 나는 여름이가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했던 거예요”라고 독백하며 무심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태하는 이어 “나란 놈은 진짜 무슨 생각으로 여름이를 만났는지 모르겠어요. 사귀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수십 수백 번도 더 했는데 나는 진짜 사랑을 정말 몰랐던 거예요”라고 자조, “그때 알았어요. 쉽게 사랑한다고 말했던 나는 다시는 사랑한다는 말 같은 건 입에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그런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는 놈이란 것을”이라고 덧붙이며 여름을 향한 진짜 사랑을 예고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의 남자친구와 현재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여주인공을 포함, 세 남녀의 연애 심리를 사실적으로 풀어낸 리얼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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