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청소년핸드볼, 바레인 꺾고 9년만에 亞 정상 복귀

박종하(전북제일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9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포효했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제 6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레인을 만나 26-25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5년 제 1회 방콕 대회 이후 6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특히 한국의 이날 우승은 지난 2010년 4회 결승, 2012년 5회 대회 준결승에서 내리 패했던 카타르를 상대로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리드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박빙의 경기를 펼쳐 우승을 확정지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