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연애의발견' 엽기적인 김슬기, 세 남자 홀린 매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9.16 08: 48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김슬기의 독보적인 매력이 세 남자의 마음을 동시에 움직였다. 순수한 김슬기의 매력이 통하는 세상이 드디어 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에서는 솔(김슬기 분)의 매력에 반하는 준호(윤현민 분), 정목(이승준 분), 그리고 은규(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은 자신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12번째 남자들, 준호, 정목과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솔은 이들과 함께 찾은 카페에서 11번째 남자, 은규를 만났고 은규가 현재의 여자친구에게 쪼잔하다고 욕을 먹는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솔은 은규가 돈을 아끼고 모으는 이유에 대해 열변을 통했고 이 장면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 '아이 빌리브(I Believe)'가 삽입되면서 깨알 웃음을 안겼다.

말 안해도 남자의 마음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솔의 넓은 아량에 반한 준호와 정목의 눈에서는 솔의 후광이 번쩍였다. 은규 또한 자신이 모질게 버렸던 솔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솔의 매력이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을 완성했다. 또 급격히 청초하고 섹시해진 솔에게는 '시크릿가든' OST '그남자'가 흐르면서 그가 입에 묻힌 라떼 거품에 준호와 정목이 반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솔은 30대 남녀의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내는 '연애의 발견'에서 연애에 올인하는 스타일이지만, 스킨십에 보수적이라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슬픈 연애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마음만이 먼저 앞서는 솔의 연애 또한 충분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세 남자에게 드디어 통하면서 앞으로 솔이 보일 새로운 사각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연애의 발견'은 여름(정유미 분)과 태하(문정혁 분), 하진(성준 분), 아림(윤진이 분)의 사각관계를 중심으로 연애의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고 있다. 질투, 분노, 의심 등 아름답지만은 않은 연애의 이야기로 촘촘한 갈등구조를 이끌어가는 '연애의 발견'이 웃음이 마르지 않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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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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