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였던 호제리우 세니(41, 상파울루)가 은퇴를 앞두고 기념할 만한 120골을 달성했다.
세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제이우와 경기서 전반 3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세니의 개인 통산 120호골이었으며, 상파울루는 세니의 골을 포함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골 넣는 골키퍼' 중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자랑하는 세니는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자신의 120호골을 자축했다. 1993년 상파울루에서 데뷔해 1000경기 이상 출전한 세니는 올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은퇴를 앞두고 달성한 120호골 기록이기에 감회가 더욱 새로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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