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KBS 2TV '조선총잡이'가 시청률 1위로 종영한 것에 대해 "연기력에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좋은 시청률로 시청자들과의 의리를 지킨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취재진을 만나 '조선총잡이' 종영에 대한 소감으로 "긴시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종영해서 정말 기뻤다. 사실 찍는 내내 걱정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고 시청자들이 방영되는 중간 원하는게 많아 채워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웠다. 현장에 충실하는게 배우로서의 자세이니 나오는 대본을 숙지하고 임했는데 아쉬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못미치지 않났나 싶다. 하지만 시청자들게서 좋은 시청률로 의리를 지켜줘서 기쁘다. 이준기가 선사하는 히어로물에 만족도 있는 것 같고. 나름의 성취감도 있다. 사랑을 받고 끝나서 기쁘다. 지금은 홀가분하다"며 웃어보였다.
앞서 이준기는 지난 4일 종영한 '조선 총잡이'를 통해 액션 히어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준기는 극 중 맡은 박윤강 역으로 액션과 멜로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극을 시청률 1위로 견인했다.
한편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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