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원종-이제훈,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6 10: 13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으로 사제지간의 연을 맺게 된 이제훈과 이원종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제훈, 이원종은 16일 '비밀의 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나란히 같은 자세로 대본 리허설에 임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극 중 사제지간으로, 공개된 사진은 수표교 위에서 만난 사부 박문수(이원종 분)와 제자 이선(이제훈분)의 모습을 담은 것. 한 줄 한 줄 대사를 맞춰보며 만족스러워하는 환한 미소가 꼭 닮아 보이는 모습이다.  

  
'비밀의 문'에서 박문수는 아버지 영조(한석규 분) 아래 힘겹게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세자 이선을 살뜰히 살피는 스승으로 등장해,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 방황하는 이선에게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팔도를 유랑하며 탐관오리를 소탕한 암행어사로 익히 알려진 박문수의 냉철한 승부사적 기질 등 새로운 면모들이 속속 다뤄지며, 더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극 전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비밀의 문’ 관계자는 “사극 경험이 많은 이원종이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한 이제훈에게 세세한 조언을 해주며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라고 전하며 “특히 이제훈은 이원종은 물론 한석규(영조), 최원영(채제공) 등 남자배우들과 일대일 연기신이 많은데, 인물들간에 극명히 대비되는 연기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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