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평창올림픽을 대비하여 국내에서 선발과정을 거친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간의 페어스케이팅 육성 팀 구성을 위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이번 페어스케이팅 트라이아웃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의 플로리다 팬더스 아이스덴 링크장에서 진행되며, 국내 참가 선수는 여자싱글 종목 국가대표 출신인 최휘(수리고)와 피겨싱글 6급인 정유진(정화여중)이다. 이들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실시한 2018평창대비 페어스케이팅 선수 모집에 지원하여 선발된 선수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잉고 스토이어(독일)코치의 지도로 이루어 진다. 잉고 스토이어코치는 1997년 월드챔피언십, 1995년 유럽챔피언십 금메달등 선수로써도 우수한 경력뿐 아니라 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알리오나 사브첸코와 로빈 졸코비 같은 세계적인 페어팀을 육성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선수들과 함께 페어 팀 구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 할 4명의 외국 선수는 각각 러시아, 이탈리아, 브라질, 독일에서 온 선수들이며 주요 선수로는 알렉산더 자보브(러시아)와 루카 데매트(이탈리아)로 각각 2014 유럽선수권 페어 Top10과 2011 세계주니어 페어 톱10을 기록한 페어 선수로써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이며, 마티 란트그라프(독일)와 루이스 마넬라(브라질)선수 역시 시즌 마다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6월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55회 ISU(국제빙상연맹)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개최국 피겨스케이팅 전 종목 자동출전권이 부활됨에 따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전 종목 균형적 발전을 위해 우수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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