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호동 ‘별바라기’, 5개월만에 종영..후속은 미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16 13: 57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가 방송 5개월 만에 종영한다.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별바라기’는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중계 방송에 따라 마지막 방송 전 결방 가능성이 있어 종영 날짜는 유동적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이미 녹화를 마친 방송 분량이 2회 가량 남아 있다. MBC는 가을 개편인 10월 중순 전에는 새 예능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별바라기’는 스타와 스타 팬들이 함께 하는 토크쇼로 방송인 강호동이 메인 MC로 나서고 송은이, 김영철, 샤이니 키, 임호 등이 고정 패널로 활약했다.

지난 5월 정규 첫 방송을 한 이래 스타와 팬들이 털어놓는 이야기가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자기야’ 등 경쟁 프로그램들에 밀려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토크쇼가 현재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별바라기’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호응을 얻었다. 
한편 MBC는 ‘별바라기’ 후속으로 추석 연휴 중 방송됐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와 ‘헬로 이방인’ 등을 두고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현재 후속 프로그램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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