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서연, '홈부담' 탈출 전쟁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16 16: 54

"홈에서 경기 펼치기 때문에 더 부담된다".
중앙 수비수인 심서연은 지난 14일 열린 태국과 1차전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포백 수비라은의 든든한 중심축인 그는 "1차전 경기를 보시면서 우리팀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다들 해주셔서 고맙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차전 상대는 인도는 지난 14일 열린 몰디브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0 대승을 거뒀다. 인도는 한국과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약체지만 태극전사들은 마음을 놓을수 없다.

특히 핵심선수인 심서연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심서연은 안타까운 심정도 내비쳤다.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더 부담이 크다는 것.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거의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 후배들도 갑작스럽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며 부담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
심서연은 "홈에서 펼치기 때문에 더 부담된다.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도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더 잘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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