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임순례 감독이 영화를 찍으며 외부적인 방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임순례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민감한 소재로 인한 외부적인 압박은 없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영화를 찍으며 특별한) 방해나 어려움 없었다. 내적인 어려움만 있었고 외부적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하윤-박해일 씨가 서로 칭찬을 하는데 '감독님의 터치가 없어서 열심히 했다'고 한다. 가만히 듣고보니 나를 디스하는 거였다"라고 농담을 던진 후 "가장 어려운 것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수위를 조절하는 거 여러가지 측면인데 실화와 픽션 사이의 수위와 실제 줄기세포 같이 전문적인 부분을 대중영화 프레임 안에 끌고 올 때의 수위 조절 같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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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