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vs 김성오, 이무기 승천을 둘러싼 전쟁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16 23: 03

‘야경꾼일지’ 이무기 승천을 위해 원혼을 모으는 김성오와 이무기 승천을 저지하기 위한 정일우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14회에는 사담(김성오 분)의 검은 속내를 알게 된 야경꾼 3인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담은 월광대군을 주축으로 와해된 야경꾼이 재건되었음을 간파, 기산군(김흥수 분)을 이용하고 나섰다. 기산군에게 “원혼을 봉인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며 높고 거대한 탑을 세우라고 조언한 것.

이에 기산군은 귀물을 잠재우고 왕실의 위엄을 세운다는 명분으로 태평창천탑 건설을 명했다. 그러나 조상헌(윤태영 분)은 “그 자는 이무기를 옮기려는 게 아니다. 지금은 승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지 않았기에 탑을 감고 올라 승천하도록 차선책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상헌은 이어 사담이 이무기에 집착하는 이유를 야경꾼 3인방에게 설명했다. 사담이 이무기에 집착하는 이유가 바로 이무기를 승천시켜 솔수식인(짐승을 거느리고 와서 사람을 잡아먹게 한다)을 일삼는 용신족의 나라로 만들기위함임을 알린 것.
이에 이린(정일우 분)은 석상으로 보존돼 아직 봉인이 전부 해제되지 않은 이무기 제거를 목표로 나서 사담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야경꾼일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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