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문희준 "후배가 입대 전 기도해줬다..나는 불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6 23: 58

가수 문희준이 한 후배의 지나친 관심에 불편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문희준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군대 가기 전에 후배가 연락이 와서 압구정 어디로 오라고 하더라. 들어갔는데 기도를 하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기 연예인들이 진짜 많았다. 알고 보니 기도 하는 모임이더라"면서 "저는 불교인데 이미 들어와버렸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문희준은 "후배가 '오빠가 군대를 가니 제가 기도해주겠다'면서 '우리의 형제가 군대를 간다. 기도합시다'라며 울면서 기도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희준은 당시 기분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었다. 그 자리가 불편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매직아이'에서는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 오지랖을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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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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