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승기-정인환, 서울전 출전 불가능...1~2주 휴식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17 07: 42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승기(26)와 수비수 정인환(28)이 부상으로 FC 서울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이승기와 정인환을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서울전에서 기용하기 힘들게 됐다. 이승기와 정인환은 지난 14일 경남 FC전에서 각각 오른쪽 무릎과 코를 다쳤다. 당시 이승기는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고, 정인환은 상대 선수와 경합 도중 머리에 코를 부딪혀 코뼈가 부러졌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전북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무릎 인대가 파열되지 않고 늘어난 정도이며, 정인환은 17일 간단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복 기간은 이승기와 정인환 모두 1~2주 정도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이승기와 정인환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전 출전은 힘들 듯 하다. 1~2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회복 여부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 기용에 차질이 생긴 전북으로서는 골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절망적이지는 않다. 이승기의 경우 포메이션 등의 변경으로 카이오 혹은 김동찬, 이승현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정인환의 공백은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한 윌킨슨이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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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환-이승기 /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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