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16일, 서울 충정로 난타 극장에서 ‘제9회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 Festival)’ 개막식을 열고 한국의 상설공연들을 다양한 할인가격과 상품으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 Festival)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공연 관람객 유치를 위해 열리는 축제. 올해 행사는 16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특별히 지난 추석연휴에는 관광객들의 관람기회를 확대코자 지난 9월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특별판촉 주간을 진행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점프와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비롯해 연극, 뮤지컬 등 35개의 공연사(37개 작품)들이 참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은 우수한 한국 공연들을 특별한 가격혜택과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축제에 참여한 공연들을 온‧오프라인 구매처를 통해 2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관광 플랫폼(www.kperformance.org)를 통해서 축제정보를 확인하고, 20~30% 할인가격에 공연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사 사옥 앞 마당, 명동예술극장, 강남관광정보센터 등 서울시내 7개 판매처에서는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와 공연 관람을 연계한 티켓을 특별 개발했다. 남산타워 전망대, 홍대 클럽, 스파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명소 입장권과 공연티켓을 하나로 묶은 티켓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서울 시내 주요 게스트하우스 53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보다 많은 관광객의 공연 관람 유도를 위해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지역의 명동예술극장 앞 무대와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앞 야외무대에서도 총 42회에 걸쳐 공연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의 개막식에는 공사, 공연관광협회, 축제 참가 공연사, 숙박업체 관계자 등과 더불어 주한 외국인 이벤트 서포터스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축제참가 공연사를 대표해 3개 공연팀(난타, 비밥, 미소)이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공연관광축제를 주최한 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은 “공연관광축제 개최를 통해 내외국인 대상 넌버벌 등 우수한 한국의 공연매력을 알리고, 향후 한국 최고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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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