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운영비리' KTA, 사정의 칼 빼들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17 09: 02

 선수선발 승부조작 및 운영비리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가 칼을 빼들었다.
16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선수선발 승부조작 및 운영비리 건과 관련해 태권도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해당자들에 대한 회원자격 박탈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하는 한편 공정한 판정을 위한 제도개선의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TA는 이번 사건이 태권도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협회 집행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이사회를 개최하여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 향후 대처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태권도 협회는 공정한 판정을 위한 개선책으로 심판 고과평가제 강화, 전임심판제 단계별 도입 운영, 중앙 심판 시도 파견, 지방 심판 승강제 도입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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