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축제, 20일부터 충남 보령 무창포항서 열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9.17 12: 21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무창포항에는 매일 수심여 척의 소형 어선들이 대하 잡이에 나서 하루 50~100kg정도를 어획하고 있어 어민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창포항에서는 지난 2012년까지는 1년에 10여t의 대하가 어획돼 자연산 대하보다는 양식대하(흰다리새우)가 주로 판매됐으나 지난해 대하 어획량이 대폭 급증한데 이어 올해에도 하루 1t가량 어획돼 지난해와 비슷한 어획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하'는 천수만 일대에서 어획되며, 크기가 20~27cm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많아 스태미나와 웰빙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무창포항에서는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신비의 바닷길 전어·대하축제'가 개최되며, 축제기간에는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대하잡기체험, 항 포구 카약체험, 독살어업체험, 캐리컬쳐/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네티즌들은 "대하 축제, 나도 가봐야겠네", "대하 축제, 아이들이랑 함께 가도 좋을 듯". "대하 축제, 대하 몸에도 좋은데 잘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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