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못앉는 페예그리니, "맨시티의 플레이를 해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9.17 15: 11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자신들의 축구를 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적 바이에른 뮌헨에 대항해 자신들의 방식으로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조별리그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조에 속했다. 유독 UCL서 대진운이 좋지 않은 맨시티는 올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 AS로마, CSKA모스크바와 한 조가 돼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싸워 이겨 주도권을 쥐겠다고 강조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들의 축구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설 것이라 생각한다"며 "상대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우선시할만한 것은 아니다"라며 어디까지나 맨시티다운 경기로 100%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상대 사령탑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과르디올라의 팀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과르디올라의 힘과, 그의 팀이 만들어온 것들을 잘 보여준다. 특히 지난 시즌 맨체스터에서 치른 경기서는 그들이 공을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하면서도 "우리가 언제나처럼 플레이하고 공을 간수할 수 있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빼앗아 역습하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 원정 경기서 선수들을 지휘할 수 없다. 지난 시즌 UCL 16강전 바르셀로나와 1차전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경기 동안 벤치에 앉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16강 2차전 원정에 나서지 못한 페예그리니 감독은 잔여 1경기 징계를 이번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치르게 된다.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 대신 수석코치 루벤 쿠실라스가 벤치에서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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