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에 입다한 정효근(21, 한양대)가 얼리엔트리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014 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드래프트에서 12.5%의 확률을 갖고 있던 전자랜드는 전체 3순위로 정효근을 지명했다. 200cm의 신장에 탄력이 좋고 볼핸들링이 뛰어난 정효근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꼽힌다. 정효근의 보강으로 전자랜드는 포워드 포지션에 깊이가 더해지게 됐다.
드래프트를 앞둔 유도훈 감독은 “신장이 좋고 다재다능한 선수는 발전가능성이 크다”면서 정효근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었다. 정효근을 얻게 된 유도훈 감독은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정효근은 대경정산고 시절 가드까지 맡을 정도로 볼핸들링과 패스능력이 출중하다. 한양대에서는 팀 사정상 주로 파워포워드를 맡았지만, 스몰포워드까지 충분히 소화할 능력이 있다. 프로에서는 주로 3번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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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