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거창하거나 느끼한 드라마 속 고백보다는 담백한 고백이 좋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CJ E&M 스튜디오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김예리, 연출 홍종찬) 주연배우 및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인나는 드라마 속 화제가 됐던 남궁민의 '3분 고백'신에 대해 "실제라면 '왜 이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담백하게 '좋아해' '사귈래'가 멋있는 것 같다"고 실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 장면은 멋있었다. 시체를 보고 상효가 무서워할 때 전화 통화를 이어가면서 재워줄 때, 창 밖에 서 있던 장면"이라고 강조하며 "남궁민 씨는 느끼한 장면을 느끼하지 않게 잘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시크’는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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