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엔트리 3인방' 신인 드래프트 1R서 모두 깜짝 선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17 15: 59

조기졸업생들이 모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특히 1라운드서 모두 선발됐다.
2014 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1순위는 '안암골 두목 호랑이' 이승현(고려대)가 선택을 받았다.
이날 관심을 받은 선수들은 3학년을 마치고 프로 데뷔를 선언한 선수들. 선배들과 경쟁을 펼쳤던 '얼리 엔트리'들은 모두 1라운드서 이름이 불렸다.

얼리 엔트리중 가장 먼저 선발된 것은 정효근(한양대). 200.1cm, 94kg의 정효근은 탄력이 좋고 볼핸들링이 뛰어난 다재다능한 선수로 꼽힌다.그는 전자랜드에 선발된 두 "나에 대해 물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번째 주인공은 KCC 허재 감독의 아들로 알려진 허웅(연세대). 그는 5순위서 동부에 선택을 받았다. 4순위였던 KCC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아버지인 허재 감독은 그를 대신해 김지후(고려대)를 선택했다.
허웅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허웅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프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지막으로 선발된 것은 최승욱(연세대). 그는 9순위인 LG의 선택을 받았다. 최승욱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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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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