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 KBL(프로농구연맹)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명지대 김수찬이 2라운드 모비스의 지명을 받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종전과 달리 2013-2014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개팀(모비스, LG)을 제외한 8개팀(SK, 전자랜드, KT, 오리온스, KCC, 삼성, KGC, 동부)에 동일 확률 12.5%(추첨볼 총 200개 중 각 25개씩 부여)이 주어지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LG는 9순위, 우승팀 모비스는 10순위로 1라운드 선발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드래프트에는 총 35명의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가 참가접수를 완료했으며, 고려대 이승현, 연세대 김준일을 비롯해 32명의 졸업 예정자와 허웅, 최승욱(이상 연세대 3학년), 정효근(한양대 3학년) 등 3명의 재학 선수가 포함됐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