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 안산의 와스타디움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라오스전만을 남겨두기 있어 사우디아라비아만 잡으면 사실상 조 1위가 확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 19∼21세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서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형적인 중동 특유의 플레이스타일을 구사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4일 라오스전에서 전반전 내내 고전하며 0대 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대 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