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이광종, "세밀한 경기 못한 것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17 22: 09

"세밀한 공격 못한 것 아쉽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 12분 터진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던 한국은 A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21일 최약체 라오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는 일단 기쁘다. 승점 3점을 따면서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많은 득점 찬스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욱(울산)과 윤일록(서울)의 부상에 대해 이 감독은 "김신욱은 타박상이다. 순간 힘이 빠져 교체했다. 윤일록은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정확한 진단은 해봐야 한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면서 "교체 선수들은 처음 운동장에 나와 낯선 것 같다. 90점 정도는 줄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종 감독은 "김신욱을 상대가 수비하다 보면 뒷공간이 생긴다. 전반서 그런 상황이 이뤄질 수 있다. 김신욱의 머리만으로 공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전술에 따라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안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