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덕에 변하기 시작 '느낌 좋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7 22: 46

'아이언맨'의 이동욱이 신세경으로 인해 변하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3회분에서는 분노의 신 홍빈(이동욱 분)이 세동(신세경 분)과의 만남 후 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동은 고비서(한정수 분)의 전화를 받고 창(정유근 분)을 돌본 후 돌아가려고 했고 홍빈은 세동에게 사례금을 전했다.

그러나 세동은 "고맙다고 말하면 끝날 일이다. 내 도움 필요하면 앞으로 시간 될 때마다 '창과 놀아줄 수 있니'라고 부탁하면 된다"라고 충고했다. 이어 "고맙다는 걸 모르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따끔하게 한 마디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빈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를 하고 나섰지만 가방과 휴대폰을 모두 놔두고 나왔다는 걸 알고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경보가 울렸고 경비업체까지 출동했다.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게 괘씸했던 홍빈은 그런 세동은 놔뒀고 "남의 집에 침입하지 않았냐. 도둑 아니냐"며 "경찰에 갈래. 우리 집에서 베이비시터 할래"라고 말했다.
세동은 "경찰에 가겠다"며 경찰서로 연락하려고 하는 등 강하게 나왔고 "댁같은 사람은 혼줄이 나야한다"고 결국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이 출동했고 세동은 자신이 도둑으로 몰렸다고 했고 경찰은 진위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며 홍빈도 동행해서 경찰서에서 조사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홍빈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고 세동은 "없던 일로 못하겠다. 도둑일로 누명 씌운거 인격적으로 대한 거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끝내 홍빈은 "내 착오다"라며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결국 세동은 홍빈의 사과를 받아냈다. 처음 보는 홍빈의 모습에 윤여사(이미숙 분)는 믿기지 않아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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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아이언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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