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감성을 자극할 로맨틱 드라마가 탄생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비와 크리스탈의 안정적인 연기, 드라마를 관통하는 감성 음악으로 시청사를 사로잡으며 완소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는연인을 잃은 후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현욱(비 분)의 오열로 포문을 열었다.
인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은 3년 전 눈 앞에서 연인 윤소은(이시아 분)을 잃고 방황하는 인물. 그 상처로 제주도에서 머물던 현욱은 우연히 그녀의 동생 윤세나(크리스탈 분)의 전화를 받고 세나를 찾아나섰다.

이후 현욱은 우연히 호텔에서 일하는 세나를 만났지만, 세나가 친구의 이름을 빌린 탓에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세나의 음악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 현욱은 앞으로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 따뜻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소녀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남자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비와 크리스탈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환상의 케미가 돋보인 가운데,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는 실제 가수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연기돌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주인인 공인 세나 역에 크리스탈을 비롯, 인피니트의 엘과 호야가 아이돌그룹 무한동력을 연기하며 무대의 뜨거운 열기와 무대 밖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그녀’는 방송 전부터 비의 효과를 증명이라도 하듯 회당 20만 달러에 중국으로 수출된 상태. 회를 거듭할수록 달라질 ‘내그녀’의 관심과 위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의 4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그녀’는 '닥터챔프' '여인의 향기'로 의기투합했던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의 신작으로 정지훈, 크리스탈, 인피니트의 엘 호야, 박영규, 차예련, 해령 등이 출연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