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칼 돋는 이동욱, 신세경 눈물에 흔들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17 23: 21

'아이언맨'의 신세경이 분노의 신 이동욱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3회분에서는 홍빈(이동욱 분)이 세동(신세경 분)을 만난 후 변화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동은 새롭게 취직한 게임 회사의 폐업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절망했고 세동은 어쩔 수 없이 홍빈을 찾아갔다.

홍빈은 세동이 고비서에게 전화했다는 걸 알고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전하라고 했지만 금새 태도를 바꿔 체육관으로 오라고 전하라고 했다.
홍빈은 세동 앞에서 고비서와 유도를 하며 일부러 바쁜 모습을 보이며 "건방진 애들은 쉽게 만나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세동은 자신의 팀원을 받아달라고 하며 베이비시터 역할도 하겠다고 했지만 홍빈은 거절했고 바로 수긍하고 돌아가려고 했다.
이에 홍빈은 "뭔가 어필을 해봐라"라고 했고 세동은 "죄송하다. 창이를 앞세워서 협상하려고 한 건 가슴 아프다. 창이에게 미안하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다. 대표님께서 우리 능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창이를 열심히 보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 꿈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거다. 내 꿈은 베이비시터가 아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꿈을 바꿀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홍빈은 세동의 눈물에 흔들렸고 세동의 제안을 받아들인 듯 했고 세동 또한 홍빈의 제안을 받아들인 듯 창과 함께 놀이동산에 가서 놀아줬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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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아이언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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