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결혼을 앞두고 메리지 블루에 빠진 임현성이 예비 신랑의 감동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는 11월 결혼하는 임현성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예비신랑에게 자신과 결혼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예비신랑 김경민은 “그게 질문이야? 너는 왜 하는데?”라고 반문했다. 임현성이 “그냥 오빠같이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하자, 김경민은 자신이 보내지 못했던 편지를 꺼내 읊었다.

김경민은 “직장 생활하는 게 많이 힘들지요?”라고 시작하는 편지에서 현성이 젊음을 다 바쳐가면서 참고 힘들게 번 돈을 마음껏 쓰지도 못하고 결혼하게 돼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성이 후회하지 않게 좋은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성은 지금까지 자신의 질문에 제때 답을 하지 않는 예비신랑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 상황. 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 편지에 현성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감격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달콤한 나의 도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