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도’ 오수진, 늘 바쁜 슈퍼우먼의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9.18 00: 32

‘달콤한 나의 도시’ 3년차 변호사 오수진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수진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부모님 대신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향해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수진은 이토록 소중한 할머니가 무릎수술을 받으시는데도 야근 때문에 갈 수 없게되자 힘들어했다.

이때 변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수진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발인 소식을 알렸다. 이에 수진은 “나도 할머니 수술을 가지 못했다.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데 괜찮다고 다독이고 있다. 그런데 내가 괜찮다고 말하는 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수진은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상황이다”며 “내일까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가족들이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딸로서 손녀딸로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들한테 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네가 나보다 먼저 그런 상황에 처한 것 같다”고 말하며 펑펑 울었다.
‘달콤한 나의 도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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