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천금 결승골' 뮌헨, 맨시티에 1-0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18 07: 04

제롬 보아텡이 바이에른 뮌헨의 자존심을 살렸다.
 
뮌헨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제롬 보아텡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경기 내내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맨시티의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후반 45분 보아텡의 막판 결승골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전반 18분 뮐러와 전반 20분 괴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번번이 조 하트의 철벽 수비에 막혔다. 이어 맨시티는 전반 21분 제코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6분 뮌헨의 필립 람이 아크 정면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 탄식을 자아냈다. 또 뮌헨은 후반 9분 괴체의 슈팅이 다시 한 번 조 하트에게 잡히며 안타까움을 삼켰다.
결국 치열한 접전의 마침표는 뮌헨이 찍었다. 후반 45분 보아텡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시원하게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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