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감독 하정우? 나도 어떨지 궁금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9.18 07: 18

 하정우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허삼관매혈기'에 특별출연한 배우 윤은혜가 9월 18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입생로랑 뷰티와 함께 F/W 입술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윤은혜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촬영한 영화 '허삼관매혈기' 우정출연 소감을 전했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작가 위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하정우가 주인공 허삼관 역할을, 하지원이 허삼관의 아내 허옥란 역을, 윤은혜는 극중 허삼관이 잠시 딴마음을 품는 마을 처녀 임분방을 맡았다.
정우는 주인공뿐 아니라 감독으로서 이 영화를 연출한다. 윤은혜는 감독 하정우와 배우 하정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나도 어떨지 궁금했다. 하정우 감독님이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컷을 외치면서 마무리를 한다는 것 외에는 배우로서나 감독님으로서나 전혀 다른 면이 없었다"며 "배우가 감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현장에서 튀지 않고 그저 물흐르듯 조화롭게 연기를 하고 감독을 하더라"고 말했다.

 또 우정출연을 하게 된 배경을 묻자 "할 거면 제대로 재미있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에게 신선한 선택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화보에서 총 6가지 메이크업을 표현했다. 정통 레드 색상을 기본으로, 핫핑크와 오렌지 빛을 더한 다양한 레드 색상으로 대담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장의 사진을 보면, 하나는 블랙 아이라인과 광택 흐르는 레드 입술로 대담함을, 또 하나는 베이지 빛 눈매와 선명한 오렌지 레드로 시크함을 표현했다. 윤은혜의 과감한 노출이 시선을 사로잡는 마지막 사진에서는 소프트 스모키 눈매와 짙고 붉은 입술까지 더해지며 섹시미를 극대화시켰다.
 윤은혜의 뷰티 화보는 9월 18일 발행되는 ‘하이컷’ 134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 23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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